청호나이스, 중금속·바이러스 잡는 건강 지킴이
청호나이스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환경·건강가전 전문 기업이다. 이과수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이 주력 상품이다. 청호나이스는 환경·건강에 대한 인식과 사회 인프라가 열악했던 1990년대부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관련 분야 사업을 선도하며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창업 초기부터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을 시작해 지금은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12월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MIDEA·美的)그룹과 정수기·필터 생산·판매를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엔 베트남 현지 법인 ‘청호 비나’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2월엔 말레이시아에 ‘청호 말레이시아’를 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석호 사장
이석호 사장
청호나이스는 고품질 제품과 더불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무기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청호 이과수 하이브리드 도도(dodo) 정수기’ 는 하나의 정수기에 2개의 정수시스템을 담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정수기다.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이온성 유해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RO 멤브레인 정수’는 먹는 물로 사용하고, 나노 필터로 녹물과 박테리아, 바이러스만 잡는 대신 물량이 풍부한 ‘나노 직수’는 생활용수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2014년엔 세계 최초로 ‘커피얼음정수기’ 개발에 성공했다. 커피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에 캡슐커피를 접목한 독창적인 제품이란 평가다.

정수기 등 생활가전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위해 2013년부터 ‘서비스 평가팀(현 CCM팀)’을 운영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