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편리한 글로벌 노선망·신기종 도입
대한항공은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일본 능률협회컨설팅과 중국 베이징청년보그룹 한상이 후원한 올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조사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등을 평가해 고객만족도를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편리한 노선망, 고객에게 선보이는 고품격 서비스, 지속적인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 이후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지난 5월1일부터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에서 조인트벤처를 통한 협력을 시작했다. 미주 내 290여 개 도시와 아시아 80여 개 도시를 다양한 스케줄, 노선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다양해진 까닭에 승객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자 스케줄과 가격에 맞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조원태 사장
조원태 사장
지난 1월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전용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했다. 탑승 수속부터 라운지 이용까지 대한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보잉 787-9, CS300 항공기 등 신기종 도입에 적극 나섰다. 올해도 노선별 특성에 맞는 항공기 운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에 이어 올해 9월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까지 항공길을 열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스케줄을 맞출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