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9언더파 '버디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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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R 2위
PGA 투어 출전한 김민휘도
8언더파 2위 출발…첫승 '청신호'
PGA 투어 출전한 김민휘도
8언더파 2위 출발…첫승 '청신호'
김세영(25·사진)이 모처럼 ‘퍼펙트 골프’를 연출했다. 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다.
김세영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를 친 디펜딩 챔피언 캐서린 커크(호주)를 1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다.
김세영은 전반 버디 세 개(3·5·9번홀)를 띄엄띄엄 잡아내며 버디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에 샷과 퍼팅감이 폭발했다. 10번홀에서 파를 잡아 뜸을 들인 뒤 11번부터 16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6홀 연속은 김세영의 개인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이다.
드라이버 적중률은 64%로 평범했다. 하지만 아이언샷 열여덟 번을 모두 그린에 올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샷이 날카로웠다. 그는 “그린이 부드러워 핀 공략이 쉬웠다”며 “지난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9언더파를 쳤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9언더파로 출발해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30만달러) 대회에선 김민휘(26)의 샷이 불을 뿜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선두 웹 심슨(미국)에 이은 단독 2위. 생애 첫 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산뜻한 출발이다.
김민휘는 연속 버디쇼를 세 번이나 선보였다. 전반 2번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샷감을 조율한 그는 8번과 9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12번부터 14번까지 3홀 연속 버디가 터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김세영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를 친 디펜딩 챔피언 캐서린 커크(호주)를 1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다.
김세영은 전반 버디 세 개(3·5·9번홀)를 띄엄띄엄 잡아내며 버디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에 샷과 퍼팅감이 폭발했다. 10번홀에서 파를 잡아 뜸을 들인 뒤 11번부터 16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6홀 연속은 김세영의 개인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이다.
드라이버 적중률은 64%로 평범했다. 하지만 아이언샷 열여덟 번을 모두 그린에 올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샷이 날카로웠다. 그는 “그린이 부드러워 핀 공략이 쉬웠다”며 “지난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9언더파를 쳤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9언더파로 출발해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30만달러) 대회에선 김민휘(26)의 샷이 불을 뿜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선두 웹 심슨(미국)에 이은 단독 2위. 생애 첫 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산뜻한 출발이다.
김민휘는 연속 버디쇼를 세 번이나 선보였다. 전반 2번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샷감을 조율한 그는 8번과 9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12번부터 14번까지 3홀 연속 버디가 터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