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다음주에 금리 올릴까…미·중 무역전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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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까.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미 간 금리 역전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지만, 국내 물가와 경기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점도 금통위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7월에 밝히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정책방향을 판단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국은행이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전망치를 3.0%로 유지할지, 2.9%로 낮출지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통위 전날인 11일에는 통계청이 6월 고용동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5월엔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7만명대로 추락하며 충격을 줬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달 연속 20만 명대를 하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1만6000명에 달했던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5월까지는 월평균 14만9000명에 그치며 20만명 선을 밑돌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미 간 금리 역전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지만, 국내 물가와 경기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점도 금통위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7월에 밝히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정책방향을 판단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국은행이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전망치를 3.0%로 유지할지, 2.9%로 낮출지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통위 전날인 11일에는 통계청이 6월 고용동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5월엔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7만명대로 추락하며 충격을 줬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달 연속 20만 명대를 하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1만6000명에 달했던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5월까지는 월평균 14만9000명에 그치며 20만명 선을 밑돌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