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캅스'는 전설적인 에이스 형사였지만 결혼 후 민원실 내근직으로 일하게 된 ‘미영’(라미란)과 사고 치고 민원실로 발령 난 초짜 형사 ‘지혜’(이성경)가 만나 우연히 범죄 사건을 쫓게 되는 코믹액션수사극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대체불가 배우’ 라미란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마다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이성경에 이어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주우재, 강홍석, 김도완까지 캐스팅을 최종 확정지었다.


여기에 배우 겸 가수 최수영이 ‘미영’의 민원실 동료 ‘장미’ 역을 맡아 이름과는 너무나 다른 거친 입담과 대담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출연,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유일하게 ‘미영’을 휘두르는 카리스마 민원실장 역에는 연기파 배우 염혜란이 합류해 민원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걸캅스'는 독립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으로 주목 받은 신예 정다원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지난 5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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