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샤오미, 샤프 등 시판 잇따라

화웨이, 샤오미, 샤프 등 해외 스마트폰 업체들의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산폰 국내 공략 가속화… 화웨이, 첫 자급제폰 출시
화웨이는 국내 첫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노바 라이트2'가 KC 인증 및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노바 라이트2'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검증 및 자급단말기 적합성, 망 연동, 방사성능을 모두 검증받았다.

이르면 8월 중 출시가 예상된다.

이 모델은 5.65인치 풀뷰 디스플레이, 화웨이가 자체 생산한 '기린 659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듀얼 카메라(1천300만, 200만)가 적용됐고 배터리 용량은 3천mAh다.

화웨이는 '노바 라이트2' 구매 시 3개월 동안 LCD 패널 무상 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AS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화웨이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총 66개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일본 샤프는 지난달 말 30만원대 스마트폰 '아쿠오스S3'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저가형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했고, 스냅드래곤 630 프로세서, 1천200만·1천300만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중국 샤오미는 16일 국내 런칭행사를 열고 '홍미노트5'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미노트5는 5.99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636 칩셋,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인물 모드, 뷰티 모드 등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

블랙베리도 이달 말 CJ헬로를 통해 '키1'의 후속작인 '키2' 판매에 나선다.

키2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됐고 쿼티 키보드가 전작보다 20% 커져 키감과 정확도가 개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