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들이 사재기를 막기 위해 심야 시간에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가온차트정책위원회는 “11일부터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차트 프리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책위는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등 6개 음원사업자와 오프라인 음반제작·유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정책위는 “음원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심야 시간에 음원 사재기가 이뤄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음원 차트와 산업의 신뢰도가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