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전자, 모멘텀 부재…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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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모멘텀 부재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지만,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6% 상승했다"면서도 "호실적이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인으로는 "HE본부에서 중남미향 이익 감소와 MC본부에서의 적자 심화"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 대비 10% 감소했는데, 그 원인이 된 TV와 스마트폰의 수익성 문제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TV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이며, 스마트폰에서의 대규모 출하량 감소는 예측됐던 일이지만 손실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을 각각 4%, 3% 하향한 3.3조원, 3.7조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6% 상승했다"면서도 "호실적이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인으로는 "HE본부에서 중남미향 이익 감소와 MC본부에서의 적자 심화"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 대비 10% 감소했는데, 그 원인이 된 TV와 스마트폰의 수익성 문제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TV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이며, 스마트폰에서의 대규모 출하량 감소는 예측됐던 일이지만 손실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을 각각 4%, 3% 하향한 3.3조원, 3.7조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