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가 지난 5월, 작품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강동원과 짧은 기간 일정이 겹쳐 동석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강동원은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었고 한효주가 다른 영화 관계자와 미국에 방문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YG 측은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지간이라, 일정이 겹치는 동안 몇 번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동원과 한효주가 장을 함께 봐오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졌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으며 편안한 복장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외모를 감출 순 없는 모습이다.
강동원과 한효주 측이 모두 부인하면서 열애설은 일단락됐지만 앞서 외국서 우연히 포착됐던 스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지난 2011년 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TV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후 공식으로 교제를 인정했으나 '이지아-서태지와 이혼'이 보도된 이후 결별했다.
이지아는 1년이 지나고 한 예능에 출연해 "정우성도 (서태지와의 결혼을) 알고 있었다"면서 "힘들게 얘기를 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말해줘서 감동받았었다"고 밝혔다.
또 이지아는 "이후 정우성이 먼저 입국한 날 파파라치 열애설이 터졌고, 난 다음 날 귀국했는데 비행기 탑승구 앞 신문 거치대에 내 사진이 있어서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