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기무사 계엄검토, 내란 예비음모 가까운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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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10일 국군기무사령부가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과 계엄령 발동 검토 문건을 작성한 데 대해 "실질적으로 거의 내란 예비음모에 가까운 행위"라고 규정했다.
천 의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군의 정보기관이 정권을 위해 국가의 헌정 질서조차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 공작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무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느라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며 "국민 상식과 동떨어져 어떤 말로를 맞은 독재자의 비정상적 판단에 (기무사가) 아부하면서 발포를 해서라도 정권을 지켜보자고 했던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한 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 1년여 동안 개혁입법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원구성 협상에서 자유한국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면) 남은 20대 국회 1년 반 남짓 마찬가지로 식물국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천 의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군의 정보기관이 정권을 위해 국가의 헌정 질서조차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 공작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무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느라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며 "국민 상식과 동떨어져 어떤 말로를 맞은 독재자의 비정상적 판단에 (기무사가) 아부하면서 발포를 해서라도 정권을 지켜보자고 했던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한 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 1년여 동안 개혁입법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원구성 협상에서 자유한국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면) 남은 20대 국회 1년 반 남짓 마찬가지로 식물국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