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은 좋겠네~" PGA·LPGA 투어 '어려운 홀 잘치는 난코스 챔피언' 뽑아 100만달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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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Aon Risk Reward Challenge)’다. 샷이 정교한 한국 선수들에게는 ‘가욋돈’을 챙길 새로운 기회가 또 생겼다.
10일 골프위크 등 미국 골프전문매체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매 시즌 가장 까다로운 홀에서 탁월한 코스매니지먼트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선수 남녀 프로골퍼 1명씩을 뽑아 100만달러씩을 주는 새로운 ‘시즌 경쟁 부문(season-long competition)’을 신설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협회와 에이온은 올 해 안에 배점방식과 채점 대상홀 등 구체적인 운용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투어 선수들이 이 상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은 CBS방송과 투어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골프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골프계 관계자는 “정교한 샷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구사하는 한국선수에게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 셈”이라며“첫 수상자가 한국 선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