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車 3社 릴레이 방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르노삼성 부산공장 찾아
11일 현대차 울산공장 점검
"자동차업계와 소통 강화"
11일 현대차 울산공장 점검
"자동차업계와 소통 강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국내 완성차 3사를 대상으로 ‘1박2일 릴레이 현장 방문’에 나섰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대응 등 자동차업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백 장관은 10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아 미국 수출용으로 위탁생산 중인 닛산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르노삼성 측과는 내년 말 생산이 끝나는 로그 후속 모델을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뒤이어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애디언트동성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등 부품업계 현안을 점검했다.
백 장관은 11일에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는다. 수소차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을 설명하고 수소버스 양산 등에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한국GM의 인천 부평 디자인센터로 이동해 경영회생안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로 했다. GM 인터내셔널 지역본부 설치와 한국GM의 연구개발센터 확대 등 중·장기 사업 방안과 관련한 설명도 듣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19일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수입차 조사 공청회를 앞두고 있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백 장관의 이례적인 현장 방문은 자동차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백 장관은 10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아 미국 수출용으로 위탁생산 중인 닛산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르노삼성 측과는 내년 말 생산이 끝나는 로그 후속 모델을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뒤이어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애디언트동성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등 부품업계 현안을 점검했다.
백 장관은 11일에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는다. 수소차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을 설명하고 수소버스 양산 등에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한국GM의 인천 부평 디자인센터로 이동해 경영회생안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로 했다. GM 인터내셔널 지역본부 설치와 한국GM의 연구개발센터 확대 등 중·장기 사업 방안과 관련한 설명도 듣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19일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수입차 조사 공청회를 앞두고 있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백 장관의 이례적인 현장 방문은 자동차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