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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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도화동 현대홈타운은 2000년 3월에 입주한 914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신축에 이어 구축으로 옮겨붙으면서 도화동 현대홈타운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면적 84㎡(20층) 아파트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보다 1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전용 113㎡는 지난 4월 8억17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도화동 우성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편이어서 현대홈타운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 시세는 84㎡ 로열층 기준 7억7000만~8억원을 호가한다.

도화동 현대홈타운은 구축이긴 하지만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형 아파트인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홈타운의 지대가 높은 편이고 주변에 개발할 곳이 없어 영구조망권이 보장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다른 한강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한강뷰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