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잘못 반성… 임직원 선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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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일부 공소사실 다툼 여지"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첫 공판이 11일 열렸다.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첫 공판에는 구속기소 된 박 전 행장을 포함해 기소된 전·현직 대구은행 임직원 14명과 아들의 대구은행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까지 모두 15명 피고인이 참석했다.
박 전 행장은 재판 시작 전 모두 진술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
고객과 주주, 대구시민의 명예를 훼손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고 사건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횡령, 뇌물 공여 등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 전 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 변호인들은 대부분 기본적 사실관계와 검찰 측 증거에 동의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5일 오후 열린다.
/연합뉴스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첫 공판에는 구속기소 된 박 전 행장을 포함해 기소된 전·현직 대구은행 임직원 14명과 아들의 대구은행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까지 모두 15명 피고인이 참석했다.
박 전 행장은 재판 시작 전 모두 진술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
고객과 주주, 대구시민의 명예를 훼손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고 사건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횡령, 뇌물 공여 등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 전 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 변호인들은 대부분 기본적 사실관계와 검찰 측 증거에 동의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5일 오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