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첫 번째) 등이 참석한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에서 국내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첫 번째) 등이 참석한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에서 국내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도 중소기업공사와 손잡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기술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중진공은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 지난 10일 ‘양국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 개발 △비즈니스 사절단 교류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인도 기술교류센터(IKTEC)’ 개소식도 열었다. 기술교류센터는 양국의 기술이전, 합작투자, 설비이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 협약에 맞춰 인도 중소기업공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을 열었다. 양국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고, 한국 스타트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 간 상담회도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 등 18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