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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49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3대 도심 상업지역에 있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을 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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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지난달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공작아파트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올렸지만 보류 결정을 받았다. 도시 계획 밑그림이 나온 뒤 정비계획을 심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일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 일대 고층 재개발 의지를 보여 사업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박 시장은 “여의도 일대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일대 건물 높이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KB부동산신탁을 통한 신탁 방식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 92㎡가 지난 3월 13억원에 거래됐고 요즘은 1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대형 평형인 전용 127㎡는 지난 3월 15억500만~16억4000만원에 팔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