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큐브 공기청정기, 초미세먼지 제거… 필터 속 세균까지 자동 살균
극심한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의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가 초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초순도 청정’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활용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디자인은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떠오르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삼성 큐브’는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을 자랑한다. 미국가전협회의 성능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 성능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검증받은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를 적용해 정전기의 힘으로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끌어들인다.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정교하게 걸러낼 뿐만 아니라 이때 생긴 전기로 화학 물질 없이 필터 속 세균까지 살균해 청정 효과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인 바람과 소음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삼성 큐브’는 삼성만의 ‘무풍 청정’ 기능이 탑재돼 직접 몸에 닿는 바람 없이 조용하게 실내공기를 정화해 준다. ‘자동 청정’ 모드로 설정하면 실내 오염도를 정확하게 감지해 공기가 나쁠 때는 쾌속 청정으로 오염된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해 강력하게 정화하고, 실내 공기가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무풍 청정’ 운전으로 전환된다.

‘삼성 큐브’는 모듈형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2개의 공기청정기를 직접 분리하거나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거실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는 2개를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안방이나 자녀가 있는 방에 공기청정기를 분리해 배치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별도의 도구가 없어도 손쉽게 분리나 결합이 가능하며 2개 제품을 결합한 경우 한 개의 전원을 이용해 하나의 제품처럼 조작할 수 있다. 곡선으로 처리된 큐브 형상과 메탈 소재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공간에 놓아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 밖에 삼성 큐브는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측정해주는 ‘레이저 PM 1.0 센서’ △정전기로 막힘을 방지해 필터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하는 ‘필터 세이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삼성 커넥트’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