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유망한 채용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손잡고 기업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12일 코멘토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로 추천해주는 ‘인력 매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멘토는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기업 인사 담당자를 이어주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채용을 의뢰하면 코멘토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2만 명의 구직자 이력, 관심사, 역량 등을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상무)은 “중소기업은 채용 부담을 줄이고 취업 준비생은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9월 말까지 신청한 기업에 한해 올해 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