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용산 랜드마크 '아스테리움용산' 전용 121㎡ 신고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아스테리움용산’은 용산 고급 주상복합 단지 중 하나다. 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소식에 서울역~용산역 구간 철로 지하화까지 가시화하면서 최근 거래(5월)에서 신고가를 썼다.

이 단지는 2012년 7월 준공했다. 옛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해 지었다. 128가구, 1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121~191㎡다. 미국 건축회사인 RTKL이 설계를 맡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설계했다는 평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1호선 용산역도 걸어서 10분 안에 닿는다.

녹지와 조망도 우수하다. 서울 숲에 두 배가 되는 용산공원(예정)이 인근에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을 갖췄다. 주변에는 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I-park 백화점, 국립중앙박물관, 가족공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얼마집] 용산 랜드마크 '아스테리움용산' 전용 121㎡ 신고가
주변은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달 ‘용산 마스터플랜’을 발표한다. 서울역 일대부터 용산역까지 349만㎡ 부지를 복합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2013년 무산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재개한다. 서울시는 서울역~용산역 사이 구간 철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MICE 단지, 쇼핑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21㎡(25층)는 지난 5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 1월 15억95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나머지 평형은 전용 191㎡(36층)가 3월 30억1000만원에 실거래된 게 마지막이다. 이촌동 J공인 관계자는 “학교·녹지공간·쇼핑시설 등 주거 인프라를 잘 갖춘 데다 개발 호재도 풍부해 집주인들은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