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조심"… 전북서 SFTS 환자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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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북에서만 6명째 숨져
전북에서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또 사망했다. 올해 SFTS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것은 도내에서만 6명째(확진 8명)다.
13일 도 보건당국은 "완주군에 사는 여성 A(82)씨가 지난 8일 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치매·고혈압·당뇨 등의 질환이 있던 A씨는 혼자 생활하며 주변 텃밭에서 자주 일을 했으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고 혈소판 수치 감소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도는 덧붙였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하기도 한다.
현재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치명적이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당국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 연령층이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며 "작업복과 긴 옷,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전북에서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또 사망했다. 올해 SFTS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것은 도내에서만 6명째(확진 8명)다.
13일 도 보건당국은 "완주군에 사는 여성 A(82)씨가 지난 8일 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치매·고혈압·당뇨 등의 질환이 있던 A씨는 혼자 생활하며 주변 텃밭에서 자주 일을 했으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고 혈소판 수치 감소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도는 덧붙였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하기도 한다.
현재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치명적이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당국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 연령층이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며 "작업복과 긴 옷,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