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봉포해변에 다음달 새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다.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중소형 면적 중심 알짜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3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4㎡ 167가구 △75㎡ 71가구 △81㎡ 56가구 △84㎡ 76가구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다. 세부 타입까지 주택형은 모두 6가지다. 전용 71㎡와 81㎡ 같은 틈새 평면도 있다.

동해바다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다. 7번 국도 바로 앞에 들어서 인근 속초 시가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해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주요 도시로 오가기 쉽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과 속초가 1시간대 생활권에 들 경우 속초와 가까운 봉포 또한 수혜를 입기 때문이다.

천진초교가 인근이어서 어린 아이들이 통학하기 편하다. 중·고등학교는 속초로 배정이 가능하다. 고성제생병원과 해양심층수전용 농공단지, 해풍거리조성사업 등 주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세컨드 하우스로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코앞에 천진해수욕장과 봉포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엔 언제든 바다로 나갈 수 있다. 청간정을 비롯해 설악산 등 유명 관광지가 가까운 게 장점이다.

바다와 가까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가구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고성에서는 보기 드물게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들인다. 피트니스센터와 단지 내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 방 세 칸과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4베이 판상형 비중이 커 채광과 통풍의 효율이 높다. 모델하우스는 속초시청 맞은편인 속초 중앙동 468의 15에 다음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