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 손 안의 360도 체험매장 'AR 마켓'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상 속 매장을 360도로 구경…상품 구매 가능
K쇼핑, NS홈쇼핑 모바일 쇼핑몰서 서비스
K쇼핑, NS홈쇼핑 모바일 쇼핑몰서 서비스
![사진=KT](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01.17306958.1.jpg)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도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5세대 이동통신)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AR 마켓은 이 때 선보인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KT는 식품 분야 홈쇼핑 1위 사업자인 NS홈쇼핑, T커머스 1위 사업자인 K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국내 최초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의 AR 마켓은 16일부터 한 달간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방송된다. '렉스파 스쿼트머신', '락앤락 스텔라 리빙박스', '코시나 아이스 쿨매트' 등 히트 리빙 상품과 무더운 여름맞이 패션 상품, 그리고 개성 있는 복고풍 디자인의 레트로 가전 제품 등 총 20종의 상품들로 구성된다.
NS홈쇼핑의 AR 마켓은 30일부터 8월 한 달 동안 여름 휴가철 시즌 맞이 피서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글램핑 기획전으로 편성된다.
KT는 AR 마켓의 제휴사를 점차 확대하면서, AR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3D 모델링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감형 쇼핑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AR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이다”며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VR에 이어 AR 시장까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