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구조조정 중단하라"… 금속노조 릴레이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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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는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동조선의 명분 없는 불법 구조조정 계획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동조선은 2차 희망퇴직을 17일까지 실시하는 등 노동자를 향한 구조조정의 칼날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며 "사측과 채권단, 법원은 오로지 사람을 자르는 것이 답인 양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내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자본과 채권단 이익을 위해 살릴 수 있는 공장을 비정규직으로 채운다는 것은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뤄져서는 안 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는 오는 27일까지 1조 4명으로 하루씩 돌아가며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동조선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도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을 하고 있으며 강기성 지회장은 12일째 단식투쟁 중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천막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듣기도 했다.
/연합뉴스
금속노조는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동조선의 명분 없는 불법 구조조정 계획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동조선은 2차 희망퇴직을 17일까지 실시하는 등 노동자를 향한 구조조정의 칼날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며 "사측과 채권단, 법원은 오로지 사람을 자르는 것이 답인 양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내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자본과 채권단 이익을 위해 살릴 수 있는 공장을 비정규직으로 채운다는 것은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뤄져서는 안 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는 오는 27일까지 1조 4명으로 하루씩 돌아가며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동조선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도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을 하고 있으며 강기성 지회장은 12일째 단식투쟁 중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천막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듣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