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오유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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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김혜림
● 5단 오유진
16강전 6경기
총보(1~276)
● 5단 오유진
16강전 6경기
총보(1~276)
백 10~20은 차분한 기풍의 선수들이 좋아하는 포석 수법으로 기억해두면 좋다. 흑23은 방향 착오로 백26이 급소여서 흑 행마가 꼬였다. 흑43으로는 참고도1의 흑1로 나가 끊고 9까지 밀어서 싸울 자리였다. 다음 백이 A 이하로 두는 것은 F까지 백 요석이 잡힌다. 흑9 이후 백도 어디에 둬야 할지 어려운 장면이었다. 실전은 46까지 백 모양이 깔끔하게 정리돼 백이 승기를 잡았다.
흑59는 승부 전환을 위한 일종의 승부수인데 침착하게 대응한 백60이 좋은 수였다. 76까지 백이 흑 두 점을 잡아 백이 우세를 이어갔다. 흑79로 크게 집을 짓자는 수에 백82·84도 알아두면 좋은 수법이다. 102까지 백이 타개에 성공했다. 수순 중 참고도2의 흑1로 몸통을 끊고 싶지만 백4 이하로 돌려 치면 백이 산다.
흑103의 3·3 침입에 백104·106은 다소 의아한 수순이지만 우세를 의식해서 판을 쉽게 정리하려는 냉정한 수법이다. 귀는 흑에게 내어줬지만 114에 둘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흑135 이하 마지막 패싸움이 벌어졌다. 흑이 팻감이 부족해서 161로 받았을 때 백이 162 이하를 교환한 뒤 176에 이어서 패를 해소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수순은 자잘한 끝내기여서 승부와 영향이 없다. 백 7집반 승.
박지연 5단
흑59는 승부 전환을 위한 일종의 승부수인데 침착하게 대응한 백60이 좋은 수였다. 76까지 백이 흑 두 점을 잡아 백이 우세를 이어갔다. 흑79로 크게 집을 짓자는 수에 백82·84도 알아두면 좋은 수법이다. 102까지 백이 타개에 성공했다. 수순 중 참고도2의 흑1로 몸통을 끊고 싶지만 백4 이하로 돌려 치면 백이 산다.
흑103의 3·3 침입에 백104·106은 다소 의아한 수순이지만 우세를 의식해서 판을 쉽게 정리하려는 냉정한 수법이다. 귀는 흑에게 내어줬지만 114에 둘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흑135 이하 마지막 패싸움이 벌어졌다. 흑이 팻감이 부족해서 161로 받았을 때 백이 162 이하를 교환한 뒤 176에 이어서 패를 해소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수순은 자잘한 끝내기여서 승부와 영향이 없다. 백 7집반 승.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