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외교장관 통화… "비핵화·평화정착 긴밀 협력하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통화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한-EU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남북·북미 협의 진전 동향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EU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해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EU가 우리 정부의 노력에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진전을 이끌어 낸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고, EU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