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사우디 현지 합작 법인이 사우디에서 2개 지구에 대한 건설사업관리(PMC)를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아카리아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가 사우디 신도시 개발 사업인 웨디안 프로젝트 관련 개별 프로젝트 건설사업관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수주한 웨디안 프로젝트 신도시 개발 총괄프로그램관리(PMO) 용역에 병행되는 개별 프로젝트다. 이번 용역은 웨디안 신도시 건설프로젝트 기반시설과 중앙공원, 헬스케어 지구(조감도) 등에 대한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한미글로벌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업해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 기술을 아카리아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웨디안 프로젝트 개별 지구의 설계 및 자금조달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테마파크, 타운센터 등 본격적인 핵심 프로젝트의 개별사업관리 용역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