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그룹이 싱가포르와 중국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항공 분야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혁신 본부를 설립했다.

루프트한자그룹은 이달 초 싱가포르와 중국에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를 설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디지털사업 모델, 투자 전략,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014년 독일 베를린에 첫 번째 이노베이션 허브가 들어섰으며 아시아 지역에 본부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프트한자그룹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화 관련 투자와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그룹은 세계 최초로 기내 인터넷과 챗봇(채팅+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디지털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