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세계은행 부정당 업자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은행 출신 해외 인사를 초빙해 오는 24일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해외건설협회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최근 강화되는 세계은행의 부정당 업자 제재와 이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는 해당 기구의 자금으로 시행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부정행위와 부패 및 담합 등 위법행위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세계은행 선임조사관으로 근무한 크리스토퍼 김 BDO 이사가 참석해 부정당 업자 조사 및 제재 리스크와 조사 사례·대응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BDO는 글로벌 회계법인 중 하나다. 이외에 최성진·홍탁균 세종 변호사가 국제입찰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이 부정당 업자 조사 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발표한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