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해운, 신용도 하락에도 자금조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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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회사채 700억 발행 계획
▶마켓인사이트 7월17일 오후 3시49분
SK해운이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차입금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다음달 3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벌인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SK해운은 최근 신용도 악화로 인해 더 높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9일 이 회사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신용등급 강등 이후 채권 유통시장에서 이 회사의 1년6개월물 금리는 연 4.46%에서 연 5.20%로 뛰었다. 채권시장에선 SK해운이 얼마나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금리를 제시하는지가 수요 확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SK해운이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차입금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다음달 3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벌인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SK해운은 최근 신용도 악화로 인해 더 높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9일 이 회사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신용등급 강등 이후 채권 유통시장에서 이 회사의 1년6개월물 금리는 연 4.46%에서 연 5.20%로 뛰었다. 채권시장에선 SK해운이 얼마나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금리를 제시하는지가 수요 확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