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기대치 충족할 것…투자의견·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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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1188억원, 영업이익은 241.5% 늘어난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면세점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유지 및 알선수수료 하락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산업은 전년보다 58%,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호텔신라의 점유율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작년 알선수수료 하락이 본격화된 시점이 3분기인 점을 감안할 때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외국인 인당 매출액이 지난해 하반기를 웃돌고 있고, 올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알선수수료에 대한 기저효과가 존재하며, 해외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하반기 경쟁사 신규사이트 오픈과 일부사업자 프로모션에 따라 알선수수료가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면세점 실적의 빠른 회복으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이슈로 주가흐름은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을 계기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1188억원, 영업이익은 241.5% 늘어난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면세점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유지 및 알선수수료 하락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산업은 전년보다 58%,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호텔신라의 점유율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작년 알선수수료 하락이 본격화된 시점이 3분기인 점을 감안할 때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외국인 인당 매출액이 지난해 하반기를 웃돌고 있고, 올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알선수수료에 대한 기저효과가 존재하며, 해외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하반기 경쟁사 신규사이트 오픈과 일부사업자 프로모션에 따라 알선수수료가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면세점 실적의 빠른 회복으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이슈로 주가흐름은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을 계기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