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후시딘', 탁월한 항균효과… 여름철 상처 '끝'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세균 번식이 왕성해지며 상처 부위가 감염되거나 덧나기 쉽다. 동화약품의 상처 치료제 ‘부채표 후시딘 휴대용’은 국내 출시 연고 중 최초로 1회 사용분(0.5g)이 낱개 포장된 제품이다. 외부에서도 편리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해 야외 활동 필수 상비약으로 사랑받고 있다.

1980년 국내에 출시된 후시딘은 주성분인 ‘퓨시드산나트륨’이 피부 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효과를 보인다. 2차 감염을 예방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 깊숙한 데 생긴 염증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딱지 위에 발라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후시딘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어 신생아(생후 4주)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부채표 후시딘은 기존 튜브형 연고에서 휴대용 연고, 밴드와 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치료 편의를 높였다. 후시딘 겔은 산뜻한 사용감으로 끈적임 때문에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얼굴이나 체모 부위에도 번들거림 없이 바를 수 있다. 후시딘 밴드는 흉터 예방은 물론 항균 효과까지 갖춘 스마트한 습윤 밴드다. 후시딘 전 제품군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