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 훼손 사진에 '낙태 인증'…신동욱 "시신 모독죄·구토 유발자 꼴" 일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워마드 낙태인증 논란](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01.17315487.1.jpg)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아로 보이는 태아가 훼손된 모습이었고, 옆에는 수술용 가위가 놓여있다.
글쓴이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라며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이 먹을까 모르겠다"고 썼다.
이 게시물에는 수십 건의 댓글이 달렸지만 게시자를 지적하기보다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 "젓갈 담궈 먹고 싶다"등의 충격적인 반응이었다.
해당 사진이 실제로 임신 중절 후 태아의 사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게시물이 전해지면서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글이 보도된 후 네티즌들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없는 듯", "구글링해서 찾은 사진으로 쓴 주작(조작) 글", "워마드한테 관심 주지 마라", "실제 낙태한 태아이면 경찰 수사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여성 인권 단체가 아닌 미친 사람들의 모임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시신 모독죄 꼴이고 구토 유발자 꼴이다. 신이 버린 맘(mam) 꼴이고 인간을 포기한 맘 꼴이다. 정신질환 남성혐오주의 꼴이고 나치즘 여성우월주의 꼴이다. 퀴어축제 동성애는 애교 꼴이고 여자일베 등장한 꼴이다. 여성막가파 꼴이고 천인공노 즐기는 XXX 꼴”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워마드의 한 회원은 천주교 미사에 쓰이는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태운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한다",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다"는 협박범도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