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구협력 위한 협약 잇달아 체결…의공학·ICT분야 신산업 발굴 나서
부경대와 UNIST,박원욱병원, 혁신의료기술 공동개발

부경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원욱병원 등이 4차 산업혁명 기술(빅데이터, 3D프린팅, AI) 기반의 혁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섰다.

17일 부경대에 따르면 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창수)은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박원욱병원(원장 박원욱)과, 지난달 15일에는 울산 UNIST 산학협력단(단장 배성철)과 산학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부경대의 수산해양, 의공학,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 △UNIST의 생명과학 등의 분야, △박원욱병원의 척추관절 특화분야 등 각 기관의 장점을 결합해 혁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수행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산학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인력과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 △연구정보와 프로그램 등을 공유한다.이 연구과정에서 공동연구팀은 부경대가 지향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분야의 의공학IT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동남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국책사업인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초고령화 시대 융합기술 개발 능력을 갖춘 의공학IT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