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저임금·원재료값 오르자 식품·외식 가격도 인상 행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속도가 붙은 물가 인상이 식품과 외식업계로 확대하고 있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식품·제과업체들이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넘게 올렸다.

    11년째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을 동결해 착한 기업이라는 뜻의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는 지난달 초 라면을 빼고 16개 품목 가격을 최대 27.5% 올렸다.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도 가격 인상 행렬에서 빠지지 않았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빼빼로 4종 가격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0%(300원) 올렸다. 중량을 15%가량 늘려서 중량당 가격으로 따졌을 때는 가격 인상 폭이 이보다는 작다.

    크라운제과는 참크래커 가격을 1200원으로 33.3%(300원)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는 오예스를 2000원으로 25.0%(400원), 맛동산을 2천원으로 33.3%(500원) 각각 올렸다.

    팔도는 전통 음료 제품인 비락식혜와 비락수정과 캔(238㎖) 제품 가격을 이달 5일부터 100원(11.1%) 올렸다. 두 제품 가격은 기존 900원에서 1천원이 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1개만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962원)보다 10.6%(846원) 뛰었다.

    삼겹살 가격은 200g당 1만6489원으로 지난해보다 5.6%(868원) 인상됐으며 이어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비빔밥(1.4%), 삼계탕(1.1%) 순으로 많이 올랐다.

    8개 품목 가운데 자장면만 유일하게 4923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다.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보호무역주의에 멍드는 국내 경제… 자동차·철강 수출길 '캄캄'

      미·중 무역전쟁·EU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엎친 데 덮친 격업계, 수출 다각화 모색하며 정부 대응 주시하며 자구책 마련 분주미·중 무역전쟁이 촉발한 보호무역주의로 국내 경제에...

    2. 2

      [농수산물 시세] 한우·돼지고기 값 오름세… 여름 휴가철 수요 늘어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 지육 가격은 도매시장에서 ㎏당 1만755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1152원(7%)...

    3. 3

      [일문일답] 이주열 "최근 원화 약세, 다른 통화 대비 과도하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두고 "다른 통화나 위안화 약세에 비춰볼 때 원화 약세가 과도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