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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적인 더위에 '열차단 제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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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M윈도우필름
    3M윈도우필름
    # 얼마 전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고층아파트로 이사한 박기수(34)씨. 그는 햇빛이 잘 드는 데다 전망이 좋다는 이유로 고대하던 고층의 새 집으로 입주했다. 그런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최신형 에어컨도 장만했지만 전기세 폭탄이 두려워지고 있다.

    연일 폭염 특보 탓에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용품 시장이 호황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냉방기기를 가동했다가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실외기를 그늘에 두거나 은박돗자리 등으로 창을 가려 가림막을 만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창을 가리고 고층 전망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능성 열차단 제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냉방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다.

    3M은 1966년에 세계 최초로 윈도우 필름을 개발했는데 이제는 적외선 차단이 97%까지 가능한 첨단 특허 필름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포스트잇 한 장의 두께보다 얇지만 240겹의 다층박막으로 제조된 이 열차단 필름은 냉방비를 절감하고 실내온도 불균형 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제품이다.

    열차단 필름의 또다른 특장점은 부착 시 유리 색상의 변화가 없이 본연의 색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실내에서의 반사현상을 없애 선명하고 깨끗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실제로 이 열차단 필름은 용도에 맞게 가시광선 투과율을 선택할 수 있어 동탄메타폴리스나 천안펜타포트 같은 고층 아파트, 공공기관, 대형건물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3M 관계자는 "열차단 필름 PR50 제품을 부착하면 가시광선 투과율이 50%로 실내가 밝으면서도 56%의 태양에너지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물을 신축할 때부터 설계하는 에너지 성능이 뛰어난 유리제품 시장 역시 인기다.

    일반 유리 대비 에너지 성능이 약 40% 뛰어난 '로이유리' 보급은 지난해 2012년 대비 3배 정도 판매가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함과 동시에 더욱 투명한 색상으로 실내 채광도를 높인 파워플러스 로이유리를 판매 중이다.

    한글라스가 내놓은 로이유리 제품의 경우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태양열을 차단하는 성능이 우수해 여름철 냉방비 절약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리 시공이 부담스럽다면 보다 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2016년 출시한 3M 신슐레이트 사계절용 윈도우 필름은 효과적으로 열 효율을 개선해 유리를 한장 덧댄 것과 동일한 단열효과를 낸다. 지앤아이솔루션의 경우 롤러를 사용해 유리면에 페인트처럼 바르는 열차단제 썬 쉴드를 판매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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