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청점유율 지상파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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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CJ>JTBC순…연합뉴스TV 등 보도PP는 상승
작년 지상파 방송사의 시청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에서는 JTBC(중앙일보계열)만 상승했고, 연합뉴스TV 등 보도 PP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배포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TV채널 397개를 운영하는 271개 방송사업자 가운데 KBS가 27.89%로 가장 높았다.
KBS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시청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0.69%포인트 하락했다.
MBC는 12.47%로 2위를 지속했지만 점유율이 2.52%포인트 급락해 지상파와 PP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BS는 8.66%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EBS는 0.18% 상승한 2.18%였다.
종편PP 중 JTBC는 9.45%로 1.72%포인트 상승하며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JTBC는 2016년 시청률 6위였지만 작년 SBS와 TV조선을 넘어서면서 4위로 뛰어 올랐다.
TV조선은 8.89%로 0.94%포인트 하락했다.
채널A(동아일보계열)는 6.62%에서 6.06%로 떨어졌고 MBN(매일경제계열)도 5.48%에서 5.22%로 밀렸다.
보도PP인 연합뉴스TV와 YTN은 각각 2.19%와 2.49%로 0.36%포인트와 0.3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TV는 EBS를 넘어섰다.
주요 종합유선방송(SO) 계열 PP 중에서는 CJ E&M(CJ 계열)이 11%로 전년(10.98%)보다 소폭 올랐다.
시청점유율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티캐스트는 2.97%로 0.31%포인트 상승했지만 IHQ는 1.59%로 0.13% 하락했다.
현대미디어와 CMB홀딩스는 각각 0.83%와 0.11%로 소폭 상승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해 산정한다.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해당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후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해 계산한다.
지난해 TV대 일간신문간 매체 교환율은 1:0.38로 산정됐다.
시청점유율은 방통위가 방송시장에서 방송사업자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출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허욱 부위원장은 "콘텐츠 투자가 시청점유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뉴미디어 플랫폼 시청 경향이 증가하면서 시청점유율 산정의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며 "시장 변화에 맞춘 새로운 통합 시청률 산정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진 상임위원은 "CJ가 앞서고 있지만 지상파나 종편과 달리 재방송과 3차, 4차 방송을 하더라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고 광고로 쉽게 확보한다"며 시청 점유율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정책을 연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제37차 전체회의에서 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규제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종편 사업자에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수준의 순수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 편성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효성 위원장은 "외주제작프로그램 편성의무 비율도 중요하지만 제작비 면에서 갑을 관계가 없는지 잘 단속해야 한다"며 내부와 외주 제작 간 비용 차이가 없거나 근소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2017년 주요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
│구분 │방송사업자 │2017 │2016 │
│ │ │시청점유율 │시청점유율 │
├─────────┼─────────┼────────┼────────┤
│지상파 │한국방송공사 │26.89% │27.58% │
│ ├─────────┼────────┼────────┤
│ │㈜문화방송 │12.47% │14.98% │
│ ├─────────┼────────┼────────┤
│ │㈜에스비에스 │8.66% │8.67% │
│ ├─────────┼────────┼────────┤
│ │한국교육방송공사 │2.18% │2.00% │
├─────────┼─────────┼────────┼────────┤
│종편PP │㈜제이티비씨 │9.45% │7.73% │
│ ├─────────┼────────┼────────┤
│ │㈜조선방송 │8.89% │9.83% │
│ ├─────────┼────────┼────────┤
│ │㈜채널에이 │6.06% │6.62% │
│ ├─────────┼────────┼────────┤
│ │㈜매일방송 │5.22% │5.48% │
├─────────┼─────────┼────────┼────────┤
│보도PP │㈜와이티엔 │2.49% │2.16% │
│ ├─────────┼────────┼────────┤
│ │㈜연합뉴스티브이 │2.19% │1.82% │
├─────────┼─────────┼────────┼────────┤
│주요 │씨제이이앤엠 주식 │11.00% │10.98% │
│SO계열PP │회사 │ │ │
│ ├─────────┼────────┼────────┤
│ │㈜티캐스트 │2.97% │2.66% │
│ ├─────────┼────────┼────────┤
│ │㈜아이에이치큐 │1.59% │1.72% │
│ ├─────────┼────────┼────────┤
│ │㈜현대미디어 │0.83% │0.71% │
│ ├─────────┼────────┼────────┤
│ │㈜씨엠비홀딩스 │0.11% │0.05% │
├─────────┼─────────┼────────┼────────┤
│위성 │케이티스카이라이프│1.26% │1.16% │
└─────────┴─────────┴────────┴────────┘
/연합뉴스
작년 지상파 방송사의 시청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에서는 JTBC(중앙일보계열)만 상승했고, 연합뉴스TV 등 보도 PP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배포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TV채널 397개를 운영하는 271개 방송사업자 가운데 KBS가 27.89%로 가장 높았다.
KBS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시청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0.69%포인트 하락했다.
MBC는 12.47%로 2위를 지속했지만 점유율이 2.52%포인트 급락해 지상파와 PP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BS는 8.66%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EBS는 0.18% 상승한 2.18%였다.
종편PP 중 JTBC는 9.45%로 1.72%포인트 상승하며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JTBC는 2016년 시청률 6위였지만 작년 SBS와 TV조선을 넘어서면서 4위로 뛰어 올랐다.
TV조선은 8.89%로 0.94%포인트 하락했다.
채널A(동아일보계열)는 6.62%에서 6.06%로 떨어졌고 MBN(매일경제계열)도 5.48%에서 5.22%로 밀렸다.
보도PP인 연합뉴스TV와 YTN은 각각 2.19%와 2.49%로 0.36%포인트와 0.3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TV는 EBS를 넘어섰다.
주요 종합유선방송(SO) 계열 PP 중에서는 CJ E&M(CJ 계열)이 11%로 전년(10.98%)보다 소폭 올랐다.
시청점유율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티캐스트는 2.97%로 0.31%포인트 상승했지만 IHQ는 1.59%로 0.13% 하락했다.
현대미디어와 CMB홀딩스는 각각 0.83%와 0.11%로 소폭 상승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해 산정한다.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해당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후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해 계산한다.
지난해 TV대 일간신문간 매체 교환율은 1:0.38로 산정됐다.
시청점유율은 방통위가 방송시장에서 방송사업자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출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허욱 부위원장은 "콘텐츠 투자가 시청점유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뉴미디어 플랫폼 시청 경향이 증가하면서 시청점유율 산정의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며 "시장 변화에 맞춘 새로운 통합 시청률 산정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진 상임위원은 "CJ가 앞서고 있지만 지상파나 종편과 달리 재방송과 3차, 4차 방송을 하더라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고 광고로 쉽게 확보한다"며 시청 점유율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정책을 연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제37차 전체회의에서 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규제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종편 사업자에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수준의 순수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 편성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효성 위원장은 "외주제작프로그램 편성의무 비율도 중요하지만 제작비 면에서 갑을 관계가 없는지 잘 단속해야 한다"며 내부와 외주 제작 간 비용 차이가 없거나 근소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2017년 주요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
│구분 │방송사업자 │2017 │2016 │
│ │ │시청점유율 │시청점유율 │
├─────────┼─────────┼────────┼────────┤
│지상파 │한국방송공사 │26.89% │27.58% │
│ ├─────────┼────────┼────────┤
│ │㈜문화방송 │12.47% │1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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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비에스 │8.66% │8.67% │
│ ├─────────┼────────┼────────┤
│ │한국교육방송공사 │2.18% │2.00% │
├─────────┼─────────┼────────┼────────┤
│종편PP │㈜제이티비씨 │9.45% │7.73% │
│ ├─────────┼────────┼────────┤
│ │㈜조선방송 │8.89% │9.83% │
│ ├─────────┼────────┼────────┤
│ │㈜채널에이 │6.06% │6.62% │
│ ├─────────┼────────┼────────┤
│ │㈜매일방송 │5.22% │5.48% │
├─────────┼─────────┼────────┼────────┤
│보도PP │㈜와이티엔 │2.49% │2.16% │
│ ├─────────┼────────┼────────┤
│ │㈜연합뉴스티브이 │2.19%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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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씨제이이앤엠 주식 │11.00% │10.98% │
│SO계열PP │회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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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캐스트 │2.97% │2.66% │
│ ├─────────┼────────┼────────┤
│ │㈜아이에이치큐 │1.59% │1.72% │
│ ├─────────┼────────┼────────┤
│ │㈜현대미디어 │0.83% │0.71% │
│ ├─────────┼────────┼────────┤
│ │㈜씨엠비홀딩스 │0.11% │0.05% │
├─────────┼─────────┼────────┼────────┤
│위성 │케이티스카이라이프│1.26%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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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