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전국 일부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학부모는 자녀들이 통학버스에 승하차했는지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000만원을 들여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500대에 위치 알림 서비스에 필요한 단말기 설치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학부모와 교사는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학버스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어린이집이나 학원이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교육부가 유치원과 학교 통학버스에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