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국토안보위원장 "유엔서 2차 북미정상회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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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매콜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북미 정상이 2차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추가로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매콜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민간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국제안보 관련 토론회를 마친 뒤 9월 유엔총회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RFA의 질문에 "그것(유엔총회)은 북한 비핵화를 논의할 다음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다소 실망했다"며 "그래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유엔의 논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콜 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은 (핵) 실험을 중단했고,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했다"라며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양보이고, 장기적으로 그들이 핵무기를 폐기할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 폐기가) 이루어질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 수단과 제재를 비롯한 최대의 압박을 지속해서 가하는 것"이라며 군사적 옵션이 현재로써는 고려 대상이 아니지만 "항상 논의될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콜 위원장은 중국을 겨냥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미국을 도울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될 것이고,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다른 옵션이 있다.
그들의 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매콜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민간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국제안보 관련 토론회를 마친 뒤 9월 유엔총회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RFA의 질문에 "그것(유엔총회)은 북한 비핵화를 논의할 다음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다소 실망했다"며 "그래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유엔의 논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콜 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은 (핵) 실험을 중단했고,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했다"라며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양보이고, 장기적으로 그들이 핵무기를 폐기할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 폐기가) 이루어질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 수단과 제재를 비롯한 최대의 압박을 지속해서 가하는 것"이라며 군사적 옵션이 현재로써는 고려 대상이 아니지만 "항상 논의될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콜 위원장은 중국을 겨냥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미국을 도울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될 것이고,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다른 옵션이 있다.
그들의 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