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문재인정부 성공 뒷받침" 최고위원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19일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는, 더 강하고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의 유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의 압승으로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의 책임은 그만큼 막중해졌다"며 "최고위원에 반드시 당선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완전한 성공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양대 과제에 달렸다"면서 "특히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도록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선 의원으로서 차기 당 지도부의 중량감을 더하는 한편 당을 이끄는 선배와 미래를 책임질 젊은 동지들을 하나로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당 대표와 별도로 선출하는 최고위원(5명) 선거에는 유 의원을 포함해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이상 초선) 등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성 의원으로는 현재까지 유 의원과 남인순 의원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은 당헌·당규를 고쳐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반드시 여성이 포함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