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당신의 예상보다 빨리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것… AI산업은 폭발적 성장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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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일본경제 워치
![손정의 "당신의 예상보다 빨리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것… AI산업은 폭발적 성장 직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B.17333834.1.jpg)
손 회장은 19일 도쿄 ‘더 프린스 파크타워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월드 2018’행사에서 이 같은 진단을 내놨습니다. 손 회장은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범용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며 “AI기술은 스마트폰의 보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일상에 침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가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손 회장은 수차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이미 AI기술이 인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발전했다는 인식입니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보가 훼손된 옛 영화의 노이즈를 제거해 복원하거나, 역사학자들이 해독하지 못했던 고문서를 AI가 해독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진보가 이뤄졌다고 손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손정의 "당신의 예상보다 빨리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것… AI산업은 폭발적 성장 직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B.17333832.1.jpg)
이와 함께 제조업 분야에선 AI를 활용한 자동공정의 경우, 24시간 낮은 비용으로 불량이나 고장, 재고발생 없이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생산혁명’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도입과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교통시스템과 물류 시스템 개선 등도 AI가 한 단계 도약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AI 관련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낙관적 판단도 내놨습니다. AI프로그램을 처리하는 칩의 경우, 휴대폰과 자동차, 게임기, 주택, 가전제품, 소비재에 모두 내장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재의 중앙처리장치(CPU)성능을 1로 봤을 때 2030년에는 성능이 200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여, 양적·질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앞두고 있다는 시각도 내비쳤습니다.
손 회장이 그리는 미래가 정확할까요, 아니면 과도한 낙관론일까요. 과연 어떤 미래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손정의 "당신의 예상보다 빨리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것… AI산업은 폭발적 성장 직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B.1733383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