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전환'…코스닥은 800선 회복 시도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은 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2%) 오른 2287.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면서 2277.93까지 빠졌지만,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1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0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9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POSCO는 1.44%, 1.75%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물산 KB금융은 소폭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0.64%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38%) 오른 799.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하면서 794.37까지 밀렸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8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 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CJ ENM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는 2%대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도 1.60%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30%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는 3.36%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5%) 오른 11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