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대구·포항 10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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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포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2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6.3도, 포항 27.7도로 두 지역에서 10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칠곡 안동 경산 구미 울진 울릉도 등 다른 8개 시·군에서도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한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자 대구 시민들은 팔공산 계곡, 월드컵경기장, 수성못 주변 등을 찾아 더위를 쫓았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피서객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경북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현재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는 다소 떨어져 34∼36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예상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건강은 물론 농·축산업과 양식업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동중국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제10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칠곡 안동 경산 구미 울진 울릉도 등 다른 8개 시·군에서도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한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자 대구 시민들은 팔공산 계곡, 월드컵경기장, 수성못 주변 등을 찾아 더위를 쫓았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피서객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경북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현재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는 다소 떨어져 34∼36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예상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건강은 물론 농·축산업과 양식업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동중국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제10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