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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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O의 LOUIS CASTEL(루이까스텔)은 지난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 컬러가 확실한 데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광고와 마케팅에 큰 비용을 쓰지 않고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루이까스텔은 밝고 선명한 컬러감, 감각적인 디자인, 다양한 패턴 등 강점을 갖고 있다. VL&CO 관계자는 “매장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인테리어로 꾸며 매스티지(대중화된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며 “전국 주요 상권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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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O는 300여 개 루이까스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30~4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온라인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매장은 330㎡ 이상 규모로 대형화할 계획이다. 중화권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12개 직영매장을 운영, 중국, 베트남에 진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루이까스텔은 ‘고품질의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10년간 꾸준히 품질 향상을 이뤄왔다”며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워 올해는 어덜트(성인) 캐주얼 시장 1위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