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낮 최고 기온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다수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 및 심혈관 질환자,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 4구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의 오존 농도는 0.120ppm으로 측정됐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날에는 서울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경기도 역시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원, 부천, 안산, 화성,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오산, 의왕, 과천 지역이다. 수도권 오존농도는 화성시 동탄 지역 0.121ppm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