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몸살 - 이기인(1967~) 입력2018.07.22 17:32 수정2018.07.23 00:40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선풍기를 틀고 잔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콧물과 재채기에 시달립니다. 코를 훌쩍이며 집을 나서면, 밖은 이토록 무더운데, 싶은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시에서 어머니는 감기를 옮은 채로 고향으로 갑니다. ‘고구마 줄기처럼’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감기를 옮아가지고서 부지런히 고향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감기도, 뙤약볕 무더위도 조금은 가시기를 바라봅니다.주민현 < 시인(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이 아침의 시] 축복 유희경(1980~) 2 [이 아침의 시] 연희동 1 - 나기철(1953~) 3 [이 아침의 시] 밥그릇 식구 - 길상호(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