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닥터로빈'의 친환경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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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쌀 빨대' 사용
연내 종이컵으로 모두 교체
연내 종이컵으로 모두 교체
귀뚜라미 관계사인 외식업체 닥터로빈이 플라스틱 빨대 대신 ‘쌀 빨대’(사진)를 도입하고 종이컵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쌀 빨대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외식업계에서 처음이다. 다음달 전국 20개 매장에 모두 적용한다.
쌀로 만든 빨대는 기존 빨대 두께와 비슷하고, 찬물에서는 평균 4~10시간, 뜨거운 물에서는 2~3시간 형태를 유지한다. 쌀 빨대는 평균 15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닥터로빈은 또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은 올해 안에 종이컵으로 변경하고 컬러 인쇄면적을 최소화해 재활용이 쉽도록 할 계획이다. 비닐봉지와 종이봉투 두 가지를 사용하던 것도 종이봉투 사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종이봉투만 사용할 예정이다. 배달음식 서비스 포장 용기도 오는 9월부터 종이 포장으로 교체한다.
2006년 설립된 닥터로빈은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된 순수 국내 브랜드로, 자체 식품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음식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쌀로 만든 빨대는 기존 빨대 두께와 비슷하고, 찬물에서는 평균 4~10시간, 뜨거운 물에서는 2~3시간 형태를 유지한다. 쌀 빨대는 평균 15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닥터로빈은 또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은 올해 안에 종이컵으로 변경하고 컬러 인쇄면적을 최소화해 재활용이 쉽도록 할 계획이다. 비닐봉지와 종이봉투 두 가지를 사용하던 것도 종이봉투 사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종이봉투만 사용할 예정이다. 배달음식 서비스 포장 용기도 오는 9월부터 종이 포장으로 교체한다.
2006년 설립된 닥터로빈은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된 순수 국내 브랜드로, 자체 식품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음식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