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디자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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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장 다리 높이 11㎝
거울 각도는 105도
다리 높이 11㎝ 거실장
로봇 청소기 쉽게 드나들고
모션베드에서 TV보기 좋아
거울 각도는 105도
다리 높이 11㎝ 거실장
로봇 청소기 쉽게 드나들고
모션베드에서 TV보기 좋아
가구업체 일룸의 아르지안 거실장 다리 높이는 11㎝다. 11㎝로 설계한 이유가 있다. 로봇 청소기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룸 모션베드에 앉아 거실장 위에 올려놓은 TV 등을 보기에 좋은 눈높이기도 하다.
보기에 좋기만 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은 아니다. 이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일룸은 이런 의미를 담아 하반기 브랜드 광고 캐치프레이즈를 ‘이유 있는 디자인’으로 정했다. 새 광고는 일룸 가구 디자인에 담긴 숨겨진 의미와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일룸 관계자는 “아르지안 거실장 높이는 로봇 청소기의 활용성, TV 시청 눈높이 등을 고려해 정확하게 계산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룸의 미엘 갤러리 화장대의 거울 각도는 105도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105도란 각도는 화장대에 앉아 있을 때도, 화장대 앞에 서 있을 때도 거울을 보기에 편한 각도다. 바쁜 출근 시간에 화장대에 앉은 아내와 뒤에서 넥타이를 고쳐 매는 남편이 동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미엘 화장대의 안쪽엔 높이 11㎝, 깊이 7.8㎝의 숨겨진 수납공간이 있다. 이곳에 병 모양의 화장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화장품을 숨겨 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 거울을 가려 거울을 잘 볼 수 없는 불편함을 해결한 디자인이다. 수납공간 안에는 배선홀이 있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아동용 가구 팅클팝 2층침대 계단 발판을 구름 모양으로 설계한 것도 이유가 있다.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안전하기도 하지만 튀어나와 있어 계단을 오르며 발을 디딜 때 일자형 계단보다 더 안정적이다.
일룸은 오는 8월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 광고 ‘가구를 읽어주는 남자’도 내보낼 예정이다. 일룸 브랜드 광고 모델 공유가 ‘일룸은 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에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다. 일룸 관계자는 “이용자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분의 안전과 사용성까지 고려해 가구를 제작하는 일룸만의 디자인 철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보기에 좋기만 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은 아니다. 이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일룸은 이런 의미를 담아 하반기 브랜드 광고 캐치프레이즈를 ‘이유 있는 디자인’으로 정했다. 새 광고는 일룸 가구 디자인에 담긴 숨겨진 의미와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일룸 관계자는 “아르지안 거실장 높이는 로봇 청소기의 활용성, TV 시청 눈높이 등을 고려해 정확하게 계산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룸의 미엘 갤러리 화장대의 거울 각도는 105도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105도란 각도는 화장대에 앉아 있을 때도, 화장대 앞에 서 있을 때도 거울을 보기에 편한 각도다. 바쁜 출근 시간에 화장대에 앉은 아내와 뒤에서 넥타이를 고쳐 매는 남편이 동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미엘 화장대의 안쪽엔 높이 11㎝, 깊이 7.8㎝의 숨겨진 수납공간이 있다. 이곳에 병 모양의 화장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화장품을 숨겨 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 거울을 가려 거울을 잘 볼 수 없는 불편함을 해결한 디자인이다. 수납공간 안에는 배선홀이 있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아동용 가구 팅클팝 2층침대 계단 발판을 구름 모양으로 설계한 것도 이유가 있다.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안전하기도 하지만 튀어나와 있어 계단을 오르며 발을 디딜 때 일자형 계단보다 더 안정적이다.
일룸은 오는 8월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 광고 ‘가구를 읽어주는 남자’도 내보낼 예정이다. 일룸 브랜드 광고 모델 공유가 ‘일룸은 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에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다. 일룸 관계자는 “이용자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분의 안전과 사용성까지 고려해 가구를 제작하는 일룸만의 디자인 철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