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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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장 더운 날인 '대서'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9.2도, 인천 28.2도, 수원 29.0도, 춘천 25.3도, 강릉 31.1도, 청주 28.6도, 대전 26.7도, 전주 26.3도, 광주 26.2도, 제주 27.4도, 대구 27.6도, 부산 27.6도, 울산 26.8도, 창원 25.7도를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3∼37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와 경주는 37도, 서울과 수원은 36도까지 한낮기온이 치솟겠다.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가량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강원 남부 산지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강원 남부 산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는 '매우 나쁨', 인천·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태풍 '암필'의 간접적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제주도 모든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에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