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원시, 꼬리명주나비 많이 보기 위해 수원천에 '쥐방울덩굴' 이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 수원시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증식한 쥐방울덩굴 500여 본을 수원천변에 이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쥐방울덩굴 이식은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보기 위해서다.

    시는 백운석 제2부시장과 시민, 금빛봉사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회원, 국립생물자원관·수원시 공무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수원천 남수문과 지동교 일원에서 쥐방울덩굴을 옮겨심었다. 영지교와 수원교 사이 천변에는 갯버들, 키버들, 버드나무 등 100여 주를 이식했다.

    쥐방울덩굴은 멸종 우려 보호종인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로 주로 하천 주변에 서식한다.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길이는 1~5m이고, 꽃은 7~8월에 피는데 꽃잎은 없다. 꼬리명주나비의 유충이 쥐방울덩굴의 잎을 먹는다.

    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야생식물 자원화, 칠보치마 복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 2000본을 수원시에 기증하기로 하고, 지난해 1000본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2017년 5월 칠보치마를 칠보산 습지에 이식했고,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첫 꽃을 피웠다. 나머지 1000본은 8월 초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쥐방울덩굴이 무사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점검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수원천에서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7년 만에 결론…대법 "목표 인센티브는 임금"

      대법원이 삼성전자 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 여부를 놓고 반기별 '목표 인센티브'는 임금으로 인정했지만, 연간 '성과 인센티브'는 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20...

    2. 2

      "월세보다 과태료가 더 싸다"…대치동 '캠핑카' 등장한 이유 [사교육 레이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대형 캠핑카가 장시간 주차된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과정에서 수업 사이 시간을 보내는 ‘대기&mi...

    3. 3

      경찰, 쿠팡 본사 압수수색···'김병기 업무방해 혐의'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쿠팡에 취업한 전직 보좌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쿠팡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9시 40분부터 쿠팡 본사 사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