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1천707억원으로 0.82% 늘고,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으로 101.86% 증가했다.

포스코대우 측은 자동차강판·스테인리스 등 철강 전 부문의 판매 호조로 무역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인도·미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증가가 2분기 실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무역 부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지 대체 공급선을 개발하고,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해 보호무역·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